28주년 특판 매출액 953억
참여 고객수 242만명 달해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협유통이 올해 실시한 창립행사 중 어린이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
농협유통이 올해 실시한 창립행사 중 어린이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

농협유통이 올해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특별판매 행사 결과 역대 최고 매출액과 고객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유통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28일 동안 전국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매장에서 창립 28주년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농협유통은 농·축·수산물, 가공품, 생필품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자 지원금을 증정하는가 하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열었다.

그 결과 올해 창립 기념 특별판매 행사의 매출액은 953억원, 고객수는 24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65억원, 고객수는 18만명이 늘어 각각 7.3%와 8.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 결과는 최근 10년 간 농협유통의 창립행사 중에 가장 높은 실적이며, 매출액과 고객수는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성장은 전 품목에서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채소·양곡에서는 7%의 매출액 증가가, 축산에서는 약 17%, 수산에선 20%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농협유통의 관계자는 “살맛나는 가격행사와 전사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특히 과일이나 채소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월 7일부터는 농협하나로유통의 개점을 기념해 ‘고객이 기운나게, 농업인이 살맛나게’라는 주제로 농협유통과 공동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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