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경남도의원 대책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류경완 경남도의원(남해, 더불어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이 16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류경완 경남도의원(남해, 더불어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이 16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되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특히 남해안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수산 가공식품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는 감소할 것이고, 그 피해는 오롯이 어민들이 입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난 16일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류경완 도의원(남해, 더불어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정부와 경남도에 촉구했다.

류 의원은 “일본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까지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를 허용하게 되면 수산물 수입을 거부할 명분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우리 정부가 일본의 역사왜곡 및 오염수 방류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안전성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경남도의회가 채택하자”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류 의원은 “경남도도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및 수산물 수입규제 유지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강화 및 어민 피해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촉구하라”며 “경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다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 의원은 “미래세대 교육을 담당하는 경남도교육청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포함한 역사교육을 더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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