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시드, 함안서 품평회
당도 14.5~15브릭스 나와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강대훈 함안군 생산자협의회장은 이날 품평회 참여농가들에게 허니팟 NO.1 품종 재배 경험을 공유했다. 
강대훈 함안군 생산자협의회장은 이날 품평회 참여농가들에게 허니팟 NO.1 품종 재배 경험을 공유했다. 

동오시드의 ‘허니팟NO.1’ 수박이 높은 당도로 호평을 받았다.

동오그룹 종자전문 브랜드 ㈜경농 동오시드에서 판매하는 ‘허니팟 NO.1’은 단타원형계 수박 품종이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육질과 당도가 우수하며 1월말~2월초 정식 작기에 적합한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최근 함안에서 열린 품평회에서도 농가와 함안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반응도 좋았다는 후문이다. 품평회 당일 측정한 허니팟 수박의 당도는 14.5~15브릭스로, 다른 품종 평균 당도인 11브릭스보다 높았다. 특히 올해 초 함안의 날씨가 평년대비 낮고 주야간 큰 온도차를 보였음에도 우수한 당도를 보이면서 고당도 수박으로써 향후 농가 수입 증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동오시드의 평가다. 

품평회 재배농가인 강대훈 함안군 생산자협의회 회장은 “같은 시기에 재배한 수박 중 허니팟 NO.1이 가장 높은 당도를 보였다”며 “허니팟 NO.1은 품종 특성상 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우스 환기 시간을 줄여 적산온도를 높여서 재배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허니팟 NO.1 수박을 9월쯤 정식하는 크리스마스 수박 작형으로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작기에 맞춰 다음 년도에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품평회에서는 수박 농사시 필요한 다양한 작물보호제도 소개됐다. 동오그룹에서 판매하는 ‘캡틴’은 수박 총재벌레 방제를 위한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총채나방방’ 액상수화제를 함께 사용하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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