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소비자기후행동은 지난 12일 정부에 GMO 수입통관시스템 강화와 GMO 완전표시제 전면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지난 12일 정부에 GMO 수입통관시스템 강화와 GMO 완전표시제 전면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식품 안전의 날을 맞이해 정부에 GMO 관리체계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지난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앞에서 정부에 GMO 수입통관시스템 강화와 GMO 완전표시제 전면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아이쿱생협 전국 100개 회원조합,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한살림생협연합회와 GMO반대전국행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 안전의 날(5월 14일)을 앞두고 정부에 반복되는 GMO 사고에 항의하고, GMO 표시제 개선 등 GMO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연대 발언 후에는 시민 활동가들이 ‘구멍 난 GMO 수입통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소비자는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우선으로 GMO 관리체계를 엄격하게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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