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평창영월정선축협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민이 정성껏 키운 암송아지 1마리가 경영 여건이 어려운 농가에게 전달됐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는 3일 평창군 대화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송아지를 기부 받은 농민이 해당 암소를 경산우가 될 때까지 2년 정도 기른 후 태어난 첫 송아지를 다른 어려운 농민을 돕기 위해 반환하고 어미 소는 농민이 계속 소유하며 사육하는 사업이다. 2011년 12월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76농가에 암송아지를 지원했고 평창군에서는 2012년 4월 이후 다섯 번째 릴레이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남진 농협강원본부 경제부본부장, 고광배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 최창순 농협평창군지부장, 백삼령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등이 참석해 수혜농가에게 암송아지 1마리와 배합사료 30포를 전달했다.

한편 농협 강원지역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강원 관내 11개 축협은 소비자·농업인·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행복한 나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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