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창원서 신품종 품평회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수박 신품종 ‘맘모스꿀’의 품평회가 열렸다. 

최근 팜한농은 경남 창원에서 수박 재배농가와 유통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맘모스꿀’ 수박의 특성과 재배방법 등을 알렸다고 밝혔다. ‘맘모스꿀’은 팜한농이 약 10년에 걸쳐 개발한 저온기 재배용 신품종 수박이다. 팜한농에 따르면 저온기 불량 환경에서도 비대력이 탁월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초형이 입성으로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과피색이 짙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시기에 재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는 게 팜한농의 평가다. 영남권 기준으로는 9월에 정식해 크리스마스 무렵에 수확할 수 있으며 충청권 기준으로는 1월 중순 이후에 정식해 5~6월에 수확이 가능하다. 또 저온기 억제 촉성 재배를 통해선 3월부터 5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맘모스꿀은 수박 재배농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저온 비대력과 외관 상품성을 월등히 개선한 신품종”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품종 개발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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