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2023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두레양조와 인천탁주, 양촌감과 덕유, 술빚는 전가네 등이 신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4일 2023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의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신규 선정된 곳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레양조(충남 천안시)와 인천탁주 제조 제1공장(인천광역시 부평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양촌감(충남 논산시)과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덕유(전북 무주군),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경기 포천시) 등 총 5곳이다.

신규 선정에 대한 평가는 민간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25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양조장의 역사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주변 관광 요소 등 양조장의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면 주류 및 관광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2년에 걸쳐 체험장 및 판매장 등 환경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올해로 시행 10년을 맞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 신규 지정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55개소가 운영 중으로, 전통주 만들기 체험과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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