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오른쪽)과 송태성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은 4월 7일 충남 홍성군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오른쪽)과 송태성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은 4월 7일 충남 홍성군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살피고 관련 농가를 위로했다. 

앞서 홍성군에는 4월 2일부터 사흘간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군 집계 피해규모는 10일 오전 기준 △산림피해 1372ha △임산물 8만2000㎡ △농산물 5만1000㎡ △가축 6만8000마리 △전소 43동 △반소 13동 △피해민 39가구 61명 등이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송태성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 고영섭 한농연홍성군연합회장 등 한농연 임원진과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은 4월 7일 △산불 피해현장 △산불 피해농가 △홍성 결성농협 △홍성 서부농협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들은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지자체 대상 신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산불 피해현장에 와보니 너무나 참담하다. 피해농가의 괴로움을 감히 짐작할 수도 없다”며 “정부에 신속하고 세밀한 지원을 촉구하겠다. 지역농민이 영농활동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송태성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산불 피해가 발생해 마음 아프다. 모든 분야에서 충남도연합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농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 지역농민 의견을 지자체에 전달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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