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체예산 10억원 편성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에 주소를 둔 농민을 대상으로 자체예산을 통해 ‘농업용 면세유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천시가 자체 예산 10억원을 편성해 2월 6~24일까지 2022년도 중 농가에서 사용한 유종별 면세유 사용량에 대해 개별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았다. 신청 농가 중 영천시에 주소를 둔 8413농가에 면세유 지원금 8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농업용 면세유 지원금은 영천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한 조치다. 또한 신청 기간 중 참여하지 못한 농가와 신청을 했지만 지원받지 못한 농가를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추가 신청 및 이의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신청 및 이의 신청 기간 중 단 한명의 누락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꼭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린다”며 “각 농가별로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영천시 농가가 타 지역 농가보다 경쟁력을 확보해 소득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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