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성명
독도수호 퍼포먼스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3월 24일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발표와 함께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3월 24일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발표와 함께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울릉도 일원의 농수산 분야 주요 사업장을 현지 방문한 뒤, 일본의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3월 23~25일까지 3일간 비회기 기간에 농수산 분야 주요사업장에 대한 ‘2023년도 첫 현지 확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번 일정과 관련해 농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오전 울릉도에 도착해 사동항과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살폈으며, 당초 독도를 방문해 추진할 예정이던 독도 관련 성명 발표를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독도박물관으로 장소 변경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수산위원회는 매년 되풀이해서 실시하는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와 관련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발표와 함께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3월 24일에는 울릉도 대표적인 농수산사업장을 방문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에 대해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살펴본 뒤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수산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올해 초 어업기술센터에서 어업기술원으로 승격됐으며, 울릉지소는 울릉‧독도지원으로 명칭을 개정함에 따라 독도를 포함하는 것으로 업무범위가 확장된 만큼 상징성에 걸 맞는 동해안지역 발전방안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도서지역인 울릉도에서의 인구증가 현상이 어촌지역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며 “여러 원인 중 어촌환경 개선과 해양관광자원화가 잘 구축된다면 경북 동해안지역이 되살아나는 어촌으로 충분히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농수산위원들과 더 많이 현장을 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울릉=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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