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비에스에프팜㈜
민간투자형 투자 협약 체결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청주에 곤충스마트팜 실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와 비에스에프팜㈜은 지난 3월 30일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 실증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비에스에프팜은 250억원 규모의 생산, 가공, 유통시설을 투자한다고 한다.

이 회사는 곤충전문기업으로 사육노하우와 상품화를 위한 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도내 30호의 곤충사육농가와 협력, 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또 반려동물 사료, 양어사료, 양계 사료, 양돈 사료 등에 첨가하는 곤충 단백질 분말을 연간 3000톤 이상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2021년 시장 규모가 446억원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 시장 성장세는 미미하나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비에스에프팜㈜ 김이식 대표는 “국내외 가축 배합사료에 첨가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고기능 곤충 단백질로 대체되는 추세”라며 “곤충사육농가와 협력, 사료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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