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발생 정보, 관내 시·군 지원 사업 등도 제공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자가 진단 알림톡(카카오톡)으로 축산 관련 정보 확인하세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27일 전국의 시·군청에서 진행하는 축산농가 관련 정책과 지원 사업을 ‘자가 진단 알림톡’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가 진단 알림톡은 방역본부에서 악성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예찰 대신 모바일 화면을 통해 농장주가 자율적으로 자가 진단표에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 사업으로 지난 1월 25일 구축됐다. 방역본부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이뤄지는 축산농가 21만호 중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으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자가 진단 알림톡을 통해 축산 농가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가 진단표를 실시할 수 있으며, 홍보화면에선 가축질병 발생 정보와 관내 시·군청에서 지원하는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관련 사업은 방역본부 경북도본부와 대구광역시청 연계 하에 사업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전국 모든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성환 본부장은 “이번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정부와 축산 농가 간 신속한 가축질병 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이며, 관련 사업을 통해 가축질병 이외 농가에 다양한 축산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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