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중 2차로 20곳 추가 모집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유해시설 정비를 지원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1차 공모에서 12곳이 신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 1차 공모에서 총 12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난개발된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새롭게 도입됐다. 첫 해 시범지구 4개 지구(괴산, 상주, 영동, 기해)를 거쳐 2022년부터는 사업 물량을 대폭 확대, 현재까지 총 39개 지구를 대상으로 유해시설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지구로 총 4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농촌협약과 연계해 8개 지구를 선정했고,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12개 지구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지구는 마을내 유해시설 정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3~4월 중 2차 공모를 통해 나머지 20개 지구를 추가 선정한다.

농식품부 하경희 농촌계획과장은 “유해시설 정비와 농촌공간 재생이 필요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 2023년 신규 선정지구

◆농촌협약 연계 8개 ①예산 창소·신례원리, ②아산 군덕리, ③서산 모월리, ④함안 화천리, ⑤함안 이룡리, ⑥익산 농장지구, ⑦익산 학호지구, ⑧함평 동정리

1차 공모 12개 ①청주 장양지구, ②증평 남차1지구, ③당진 거산지구, ④완도 농업유산지구, ⑤곡성 구원지구, ⑥나주 오룡지구, ⑦상주 묵상지구, ⑧청송 덕리지구, ⑨예천 상금곡지구, ⑩함양 금호지구, ⑪밀양 봉대지구, ⑫창원 오서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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