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등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등 4곳이 신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올해 7월 말까지 교육생 모집 등 학과 개선 준비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푸드테크를 통해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대학으로 4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현재 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에서 푸드테크 분야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올해 신규 계약학과는 지역별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2년 4학기제)으로 운영되며, 푸드테크 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학생 등록금(총액의 65%),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제 수행비(연간 6000만원 내외) 등 학교당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추가로 개설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지방 중소식품업체에 푸드테크를 확대하는 구심체로서, 중소식품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푸드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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