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대두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사료와 브라질 파라나주가 사료 원료 공급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나주 투자유치청인 인베스트 파라나의 조세 에두아르두 베킹 회장과 파라나주 협동조합 대표부의 홉슨 마피올리치 회장 등이 15일 농협사료를 방문해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브라질 남부지역에 위치한 파라나주는 옥수수와 대두 등 주요 농산물 생산지역이다.

농협사료는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사료 원료 구매선 다변화 등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인 수입 원료 도입과 양축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해 농협사료가 수입한 사료 원료 472만톤 중 55% 이상인 263만톤을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에서 수입했다. 특히 옥수수 56만톤, 대두박 40만톤 등 96만톤을 브라질에서 들여왔다”며 “한국 사료업계를 대표해 양질의 사료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브라질 농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 에두아르두 베킹 회장은 “한국에 사료원료를 수출하면서 혜택을 얻는 브라질의 농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와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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