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산자원센터, 오십천·마읍천에
현재까지 총 8786만 마리 방류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3월 9일 관내 하천 2개소(오십천, 마읍천)에서 어린 연어 100만 마리 방류<사진>를 실시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연어는 지난해 10월 오십천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 약 987마리에서 성숙된 알을 채란·채정 후 123만 립의 수정란을 확보, 3월까지 성장시킨 개체로 전장 5cm 이상의 어린 연어다. 연어 행사는 삼척시 관계자, 삼척수협 오분어촌계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진행됐으며 오십천에 70만 마리, 마읍천에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우리나라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지위 향상과 연어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 자원 육성을 위해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의 경우 1969년 강원도 삼척 부화장 개소를 시작으로 연어자원 회복 및 수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786만 마리를 방류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연어 방류를 통해 연어자원도 회복하고 이를 통한 어업 자원 육성으로 삼척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삼척=이우정 기자 leewj@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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