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1일까지 40명 내외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지난해 열린 2022년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교육 성과보고회 모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신규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는 농업·농촌 성평등 교육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사회 성평등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육은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교육으로, 여성농업인, 농업인단체 활동가, 농촌 관련 연구자 등 농업·농촌 성평등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성범죄 관련 징계 및 처벌 이력이 확인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고, 교육 과정 중 발생 시 자동 탈락된다.

2023년 신규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은 모집 안내에 따라 접수된 서류심사를 거쳐 4월 11일에 40명 내외로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4월 말부터 11월까지 농업·농촌 성평등 사례분석을 포함해 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등 총 80시간 교육과 강의 시연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최종 강의 시연 평가를 거쳐 전문강사로 위촉되며, 2024년 1월부터 1년간 강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 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센터 누리집(demsnew.kigepe.or.kr) 알림 마당에 게시된 교육생 모집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미란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농업·농촌의 특성을 반영한 성평등 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농촌사회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농업·농촌 성평등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교육생 모집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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