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 드라이 등 수출 기대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영동와인의 미국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동군은 최근 미국의 한 무역업체와 협약을 맺고 와인수출에 협력키로 했다. 협력 내용은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와인 3종을 미국내 주류취급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양자가 힘을 모으자는데 있다. 수출이 추진되는 와인은 컨츄리농원의 산머루 드라이와 금용농산의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로제스파클링 등이다. 

영동군은 와인 수출에 앞서 주기적인 품질관리에 나서고 와이너리와의 협업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한 컨설팅 업체가 주선했다고 한다. 이 업체에 따르면 샤인머스켓과 산머루 등 우리 입맛에 맞는 품종들이 미국인의 취향에도 맞을 것이라고 한다. 

영동군과 와이너리는 미국 수출이 현실화되는 것에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영동 와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동와인 수출이 구체화될 경우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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