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지난 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가격 급등 채소 8대 품목 반값 할인행사를 알리고 있다.
지난 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가격 급등 채소 8대 품목 반값 할인행사를 알리고 있다.

농협이 채소 8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는 3월 10~15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소매 유통매장 763개소에서 ‘살 맛나는 가격’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품목은 양파, 깐마늘, 청양고추, 오이, 애호박, 당근, 상추, 부추 8개로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는 겨울철 기습 한파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출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같은 기간 감자 및 대파를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수급 불안 품목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물가상승 압박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리 농산물을 원활하게 유통시키고, 장바구니 물가 및 농산물 수급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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