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작년 2월 중단 후 6일 23톤 출항
22·23·24차 수출 계약까지 마쳐

도드람한돈이 1년 만에 홍콩 수출을 재개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된 홍콩 수출을 재개, 6일 23톤가량의 도드람한돈이 홍콩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드람과 동남아지역 축산물 유통 벤더인 (주)CLI 간 협력 하에 이뤄졌다. 도드람은 2020년 CLI와 업무협약을 체결, 홍콩 수출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악화된 현지 시장 상황으로 지난해 2월 21차를 끝으로 수출이 중단됐었다. 

도드람은 이번 수출 재개를 계기로 고품질 한돈을 지속적으로 공급, 얼어붙은 수출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2차 수출에 이어 23차와 24차 수출 계약까지 완료했으며,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 맞춰 돼지고기 수출 물량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도드람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 재개를 계기로 침체돼 있던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합원과 농가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돈 대표 브랜드인 도드람한돈은 한돈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축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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