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달 28일, 11대 회장직에 단독 출마한 문정진 회장이 당선 확정돼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3년간 회장직을 더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2017년 9대, 2020년 10대 회장 취임 후 세 번 연속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3월 1일 임기를 시작하며 문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도 발표했다. △토종닭산업 관련 제도 개선 △토종가축 인정제도 추진 △토종닭 수출 활성화 △종계·실용계 농가 경쟁력 강화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차단 방역 제고 △소규모 도계장 지원 사업 △산닭 유통기반 구축 △소비 확대 등의 사업계획도 밝혔다. 

문 회장은 “정체된 토종닭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토종닭 관련 종사자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보다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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