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어린이·청소년 안전 먹거리
식자재 업체 등 1만300여곳

어린이와 청소년의 개학이 다가온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학교와 유치원 등의 집단급식소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3월 2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 총 1만3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기구 세척·소독·관리 등 급식시설 위행,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급식용 조리도구와 조리식품은 수거·검사해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법과 행동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교 매점과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엄소 3만2000여 곳에 대해서도 3월 2일부터 30일까지 위생안전 관리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생 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적인 식품의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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