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2786곳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전남도가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구매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한우 산지 가격 하락,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소비 위축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사료 구매자금 대출을 완료한 2786개 축산농가로 융자 금액 대출이자 1%를 지원, 농가는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됐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배합사료 가격 안정 기금 조성, 사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사료 구매자금 지원 조건 완화 등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이 맞물려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정부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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