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도 영양성분을 표기하자.’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영양성분 표기’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건강식 인식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가동중인 정부 지원업체는 747개로 70% 정도가 독자적인 자생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영양표시 등의 보완을 거쳐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면 매출효과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농축산물 가공식품은 도라지·사슴·매실·솔잎 등을 이용한 건강식품과 곡물가루, 한과·차류 등으로 영양성분을 표시할 경우 소비자 정보제공과 신뢰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성분검사를 거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다이어트 성분을 표시하고 통신판매와 인터넷쇼핑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거론된다. 이와 함께 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으로 등록하고 8월부터 시행되는 건강기능식품법과 연계한 신제품 개발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이럴 경우 사전 실험과 건강기능식품 등록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지만 특정 소비대상 특화에 따른 신뢰제고와 판매망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은 자체 판매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특징이 없으면 매출도 기대할 수 없다”며 “영양성분표시 등을 통한 제품 전환도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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