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10곳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우수한 품질의 쌀가공식품을 미국 시장에 홍보하고 수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오는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 식품 박람회’ 한국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오는 8월 6~8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 식품 박람회는 미국 서부기역의 대표적인 식품·외식산업 박람회로, 식품서비스와 레스토랑, 호텔과 영양사 등 북미 식품 시장의 구매 권한을 가진 바이어가 많이 찾는 게 특징이다. 

쌀가공협회는 올해 쌀가공식품 제조업체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10개 업체를 선정해 한국관에 참가할 계획이다. 쌀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홍보·마케팅비와 참가업체 전시제품 운송비, 참가비 및 통역비 등 업체당 약 2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참가업체의 제품을 참관객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쌀가공협회 측은 “미국 현지의 폭발적인 K-Food 열풍에 맞춰 떡류와 즉석밥, 전통주 등 한국의 대표적인 쌀가공식품을 미국과 북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려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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