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사룟값 인상·축산물 가격 하락 이중고에
한시적 적용농가당 연 390만원 절감 기대
한우 소비 촉진 할인행사 등도 진행

강원도가 2월 10일부터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합사료 취급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

강원도는 지속적인 사룟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동해·삼척·태백축협은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배합사료 취급수수료를 0%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연간 390만원 이상 사룟값이 절감될 것으로 보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최근 생산비 증가와 가격 하락에 따른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은 “생산자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조합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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