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현재, 전년비 5.5%, 채소·인삼류 부진 탓연초부터 신선 농산물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농림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신선 농산물 수출은 359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3800만 달러 대비 5.5% 감소했다. 김치의 경우 770만 달러로 전년동기 510만 달러 대비 50.1%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지난해 월드컵 이후 시작된 증가세가 지속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일류도 대만으로의 사과 및 배 수출에 힘입어 1050만 달러(1.3% 신장)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채소류는 8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0만 달러에 비해 16.1% 감소했다. 파프리카의 경우 일조량 부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수출 가격이 올랐고, 토마토와 오이는 일본의 원산지 표시제 및 생산이력제 시행과 함께 수출이 줄었다. 화훼류는 지난해 490만 달러에서 올해 1월은 430만 달러로 11.0% 줄었다. 장미와 국화가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난류는 보합세에 그쳤고 백합은 감소한 결과다. 인삼도 뿌리삼 시장인 홍콩으로의 수출 부진과 가공제품의 일본 내 재고 누적으로 36.5% 감소한 260만 달러에 그쳤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