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등 집중 육성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저탄소·스마트 농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이를 위한 예산 7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52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을 육성에 나선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벼 재배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 우수 감축 모델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인증 단지 여건 조성 지원에는 39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농가 공익기능 보상에는 11억원이 지원된다.

또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 이행활동을 통해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시설원예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1개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2개소 추가 지원에 나선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문의면 남계리 일원에 38ha의 대규모 첨단온실을 조성한다.

농업 기계화 사업으로 광역살포기, 곡물건조기, 콩 콤바인 등 맞춤 영농기계 848대를 지원하고 스마트 영농기계(드론) 1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 쌀 생산농업인 소득지원, 친환경농업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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