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10억 증액 60억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난 10년간 추진해 왔던 ‘생명농업특화지구사업’의 예산을 증액한다.

옥천군은 올해 이 사업비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 사업의 대상품목은 포도와 복숭아, 부추, 깻잎 등 특화작목이다.

옥천군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억원씩 10년간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생산기반시설·가공유통시설·농기계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며 이전보다 10억원의 예산을 늘렸다.

옥천군은 작년 8월 사업 신청을 받고 작물 대표 농가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추진협의회에서는 생산기반시설·가공유통시설·농기계 3개 분야 29종 세부사업을 선정해 올해 768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농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세부사업을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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