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농산물 수출 전국 1위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문병호 진주 수곡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1400만불 수출탑’ 수상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문병호 진주 수곡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1400만불 수출탑’ 수상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 수곡농협이 딸기 한 품목으로 2022년 농산물 수출 전국 1위 농협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는 2월 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주수곡농협에 ‘1400만불 수출탑’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주양 농협경남본부장이 문병호 수곡농협 조합장에 수출탑과 시상금을 전달했으며,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농협중앙회는 수출실적을 100만 달러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수출탑을 수여한다. 2022년도 수상농협은 진주 수곡농협(1400만 달러)과 황간농협(100백만달러) 2개소다. 수곡농협은 2021년 1300만 달러였던 수출 실적을 지난해 또다시 갱신, 전국 수출농협 1위의 위상을 굳혔다.

문병호 수곡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수곡딸기’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수출을 확대해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물류난, 환율변동, 경기침체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애써주신 진주 수곡농협 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노고에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농협은 파프리카, 딸기, 단감, 밤, 화훼 수출 확대에 노력해 1억4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신선농산물 수출 25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면서 “수출농협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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