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이번 달부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시행한다.

농기계를 운반할 차량이 없는 농민들을 위한 것이다. 신청 농민에게는 농기계를 배달해주고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이 서비스는 우선 괴산읍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운반서비스가 가능한 기종은 콤바인과 트랙터 2종, 굴착기, 보행관리기, 자주식 콩탈곡기, 콩예취기 등 4종이다. 운반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가간 거리 25㎞ 이내의 경우 소형 1톤은 왕복 2만원, 대형 5톤은 왕복 4만원의 운반료가 정액 부과된다. 나머지 추가 요금은 군에서 부담한다.

운반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민은 방문이나 전화로 사용예정일 2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운반 서비스 출고일은 사용 전일 오후 4시부터이고 반납은 사용당일 오후 6시까지다.

괴산군 관계자는 “시범 운영하는 농기계 운반서비스를 통해 농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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