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30여 개국 진출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가 ‘막걸리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 

19일 서울장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호주·중국·일본·캄보디아 등 30여 개국으로 막걸리를 수출하며 최근 5년간 해외실적이 연평균 8% 성장을 기록 중이다. 주로 유통기한이 긴 제품이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달빛유자’와 ‘월매 캔 막걸리’, ‘장홍삼 막걸리’는 해외 실적이 전년대비 각 41%, 101%, 100%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다. 

서울장수는 올해 기존의 일본·싱가포르·호주·필리핀 외에도 신규시장으로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톡쏘고 달콤한 K-칵테일 콘셉트의 막사(막걸리와 사이다) 제품의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로 자리 잡은 서울장수 막걸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로서 국내 막걸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의 세계화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막걸리 수출액은 약 1567만7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보다 26% 증가한 수치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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