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8억 원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23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전남지역 9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도는 전국 총사업비(169억원)의 52%에 해당하는 88억원을 확보하며 2020년 7개소·2021년 8개소 선정에 이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전남지역 사업 대상자는 △곡성 동막 △보성 다도락·보향다원 △강진 영동농장 △해남 땅끝야베스유기쌀·정윤 △영암 월출산농협 등 9개소다. 사업은 국비 30%·지방비 50%·자부담 20%로 추진되며,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최대 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3만6106ha로 전국 6만9800ha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4679ha로 전국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전국에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최대 거점 역할을 함으로서 친환경농업 접적지구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와 안전성 강화로 판로를 확보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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