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
생균제 가공시설 등 갖춰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과 생균제 가공시설을 갖춘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 경제사업장이 완공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은 1월 13일 조합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종합경제사업장은 도비 2억2500만원, 군비 5억2500만원, 축협자금 51억원 등이 투입됐다. 총 9000여평의 부지에 가축시장과 생균제 가공공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보은가축시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1일 최대 512마리의 가축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다. 생균제 가공공장은 로봇생산 공정을 도입해 1일 1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이를 통해 보은, 옥천, 영동지역 조합원에게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생균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는 축사를 통해 “스마트 가축시장의 도입으로 가축 거래가 활성화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생균제 가공공장의 확대 보급으로 친환경축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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