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34억 투입, 공정률 95%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살피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살피고 있다.

충북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4월 완공된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34억원이 투입된다.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1년 3월 착공했다. 철근 가격 상승 등 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일부 지연되기도 했으나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사과 선별 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기준에 맞는 세척, 선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저온 저장시설과 포장 등 자동화시설을 갖춘다. 사과를 주품목으로 연간 8000여톤의 물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업체에 직접 출하가 가능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연초 공사현장을 찾아 완벽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최 군수는 “과수거점산지센터가 준공되면 고품질 과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장교섭력이 높아지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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