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미분 쌀가루 3개 제품
쌀가공식품협회, 아산서 수여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지난 12월 2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농심미분에서 ‘한국 글루텐프리인증 1호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지난 12월 2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농심미분에서 ‘한국 글루텐프리인증 1호 수여식’을 개최했다.

글루텐프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심미분이 한국 글루텐프리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지난 12월 2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농심미분에서 ‘한국 글루텐프리인증 1호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과 김문수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회장,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글루텐프리인증의 시작을 기념하고, ㈜농심미분에게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1호)을 수여했다. ㈜농심미분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제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글루텐프리 쌀가루로, Rice Panko와 GF Bread Flour, GF Cake Flour 3개 제품이다. 

한국 글루텐프리인증(KGFC)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글루텐프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개발해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이다. 쌀가공식품협회에 따르면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은 글루텐프리식품 시험법과 관리기준에 따라 원료 입고 단계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물질인 글루텐 오염 가능성과 관리상태를 철저하게 심사해 글루텐프리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인증에 비해 낮은 비용과 신속한 심사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어 글루텐프리 인증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게 쌀가공식품협회의 설명이다. 

쌀가공식품협회 측은 “한국 글루텐프리인증 1호를 시작으로 인증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루텐프리 인증으로 국내 식품업계 발전과 쌀가공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국내외 홍보 활동 및 국제표준 연구개발 등 해외동등성을 갖추기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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