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누보(대표이사 김창균·이경원)가 바이오차(Biochar) 공급을 통해 친환경농법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식물계 바이오매스를 350℃ 이상의 고온에서 산소가 없는 조건으로 열분해해 만든 숯 형태다. 농지에 살포하면 토양 개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산성화 방지를 비롯해 바이오차의 기공에 의해 근권부 환경 개선과 토양 양분 저장 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토양에서 탄소 고정 효과가 있어 저탄소 농업에도 기여한다. 

누보 바이오차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적합성 인증 제품으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토양개량제다. 고온 탄화로 생산돼 탄소 저감 기능이 탁월하며 야자껍질이 주원료로 용적 밀도가 높아 편리하게 기계 시비할 수 있다. 이에 누보 바이오차는 2022년에 전남지역 시설 및 원예 작물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출시 첫 해에 5만포 이상 공급되는 등 농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농법이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 바이오차를 활용한 다양한 농법이 개발될 것”이라며 “누보 바이오차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완효성 비료 개발 등 친환경 농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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