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수출액 110억 달성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누보 구형우 본부장(사진 우측)이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건네받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누보 구형우 본부장(사진 우측)이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건네받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주)누보가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기자재 수출 우수사례를 알리고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누보는 독자 개발한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를 바탕으로 수출액 증대 및 말레이시아 기업에 코팅비료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RF는 비료 원료를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특수 비료다. 

이를 토대로 (주)누보는 2022년 3분기 누적 수출액 11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CRF의 해외 실적 증대를 위해 일리노이 주립대와 콘벨트용 코팅 비료 개발, 미국 원예 및 육묘 시장 진출을 위한 앨라배마 지사를 설립하는 등 K-농기자재 확장에 힘쓰고 있다. 

(주)누보 관계자는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뿐만 아니라 국내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농기자재는 글로벌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K-농기자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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