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 출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팽이버섯 ‘아삭골드’.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팽이버섯 ‘아삭골드’.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팽이버섯을 개발했다.

색이 연한 갈색 팽이버섯으로 이름은 ‘아삭골드’다. 이 버섯은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수량성이 높다고 한다.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우수 교배계통 선발과정을 거친 후 세 차례의 품질 특성 및 생산력 검증과 마쳤다. 이어 농가실증 시험과정을 거쳤다. 품종명은 갓 색이 황금빛을 띠고 식감이 아삭하다해서 ‘아삭골드’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

‘아삭골드’는 연한 갈색 팽이버섯의 기존 품종과 비교해 대가 가늘고 길다. 버섯 대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미색을 띤다. 버섯 재배 배지 병 당 개체수는 37%, 수량은 16% 증대를 보인 다수성 품종이다. 면역력 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기존 품종 대비 1.6배 높다.

이관우 충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뒀다”며 “기존의 갈색 팽이버섯 품종보다 우수한 특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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