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지난 1월 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한남체인에서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코레시피’의 판촉행사가 진행됐다.

떡볶이·구운 비스킷 등 21종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뉴저지 교민 대상 시식 진행


국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쌀가공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전이 펼쳐졌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지난 2일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코레시피(Korecipe)’의 미국 판촉행사 이후 3만3347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쌀가공식품협회에 따르면 이번 판촉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한남체인에서 진행됐다. 

판촉행사에서는 미국 교민을 대상으로 MZ세대의 입맛을 반영한 떡볶이와 우리쌀로 만든 인절미과자, 현미 누룽지와 구운 비스킷, 냉동 떡국떡와 떡볶이떡 등 총 21종의 행사상품의 시식을 진행했다. 시식 결과 구운 비스킷은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됐고, 현미 누룽지는 바삭한 식감과 간편한 휴대가 장점이라는 평가였다. 또 인절미 스낵은 개별 소포장으로 인해 보관이 편리했고, 치아에 덜 달라붙는다는 호평과 김치떡볶이는 김치의 식감과 떡볶이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의 설명이다. 

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종류의 코레시피 상품을 개발해 미국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각국의 바이어와 긴밀히 소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용상품을 기획해 쌀가공식품이 K-푸드의 한 주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지난 2020년 1월에 설립돼 쌀가공식품 공동 마케팅 사업을 통해 회원사의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현재 83개사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수출협의회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수출 질서 확립,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코레시피를 통한 공동마케팅 수행,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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