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농업교육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전국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교육생 150명과 교육 관계자 20명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3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에서 수상한 9건의 우수 사례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다국어로 기록된 ‘함께 쓰는 농업 일기’ 책자도 발간돼 눈길을 끌었다.

이 책자는 농촌지역 우수 결혼이민여성 사례를 소개하고, 결혼이민여성이 지역 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지원해 후계 농업 인력을 육성하고,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 관계 향상으로 사회통합에도 기여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