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11월 30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2년 전국 청년분과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11월 30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2년 전국 청년분과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코로나 탓 조직 활동 지지부진
내년 새 집행부 출범 ‘의견수렴’


전국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가 조직 활성화를 위해 다시 시작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11월 30일 제2축산회관에서 ‘현장의견수렴을 위한 전국 청년분과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분과위원회는 2019년 11월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규정상의 이유 등으로 그동안 활동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청년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농가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청년분과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청년분과위원회를 이어가야 한다. 우선적으로 조직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청년분과위원회는 기성세대와 2세를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가기 보단 협회 소속으로 함께 가는 것이 조직 활성화 등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청년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회원 정리, 관련 규정 개정 등을 위해 수시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킬 전망이다.

한 참석자는 “한우협회에서 청년들이 원활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달라”며 “청년분과위원회가 청년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인 세법을 비롯한 농장 경영, 새로운 기술 등의 정보 교류 측면에 중점을 둔다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삼주 회장은 “농장 경영과 한우산업을 비롯한 축산 관련 정책, 인문학 강의, 새로운 기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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