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배추 하차거래 앞두고
강원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강원도 고랭지채소 산지 유통기반 구축 사업 지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최덕순 강원도 농산물유통과장, 김시갑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회장, 최선동 강릉시 무·배추 출하협의회 회장,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김기영 대아청과 상무,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장.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주)와 모그룹인 호반그룹이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축 지원을 위해 강원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이 가락시장 배추 하차거래를 앞두고 작업 여건이 열악한 생산농가를 위해 강원도에 제안한 ‘고랭지 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축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2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호반그룹을 대표해 박재욱 대아청과(주) 대표이사와 최덕순 강원도 농산물유통과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장, 김시갑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회장과 지역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김시갑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회장은 “내년에 시행되는 배추 하차거래로 포장 및 파레트 작업 여건이 어려운 고랭지배추 생산농가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집하시설이 완공되어 다행”이라며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의 지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이번에 완공된 산지 집하장이 고랭지배추의 작업 여건 개선과 상품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농어촌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지난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했다. 남해군 마늘농가에 포장재비 지원, 아산시 취약계층에 쪽파김치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농어촌 지역과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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