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백종운 기자] 

한농연 강원도연합회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웃 사랑 김치 나눔 전달식을 하고 있다.
한농연 강원도연합회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웃 사랑 김치 나눔 전달식을 하고 있다.

한농연 강원도연합회는 11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마당에서 제8회 김치담그기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치담그기 행사에서는 한농연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강원도의 건강한 농산물을 재료로 구성해 맛있고 신선한 김치를 담그는데 역점으로 두었다.

강원한농연회원들은 이날 담금 김치 총 13kg 2300박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으며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김치 100상자 전달식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간도 가졌다.

또 11월 19일에는 더덕의 고수라는 타이틀로 더덕 까기 이벤트를 진행, 강원도의 신선한 농산물을 상품으로 제공해 강원도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심재룡 한농연 강원도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이란 것을 부정하고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중국의 비위생적인 김치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위기의 순간에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김치를 만들어 소비를 촉진 시키고, 강원도를 넘어 대도시 소비자 식탁에 올리는 것으로 농민의 살길을 모색할 것이며 이것이 한농연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강원지역본부는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주관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가해 300포기의 김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특히 필리핀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 6곳과 어려운 노인정에 김치를 전달했으며 매년 김치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배 강원지역본부장은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보람된 일이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농업인들의 농산물을 소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농어촌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이우정 기자·백종운 기자 leewj@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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