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가축위생방역본부이 노동조합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가축위생방역본부이 노동조합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올 초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와 전면 파업을 단행했던 가축방역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협약이 체결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는 지난 15일 세종 방역본부에서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친 교섭을 통해 임금협약이 체결됐다. 임금협약서엔 △통상임금 범위 확대 △급여체계 개편 및 승진 체계 개선 위한 노사 상호 노력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적극 협력 등이 담겼다. 

위성환 본부장은 체결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방역본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성 노조 지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노사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직원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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