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류용 콩 대왕2호의 종자 보급과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대왕2호는 장류와 두부용 흰콩으로 대원 품종보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높게 달리는 특징이 있어 기계수확에 적합하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 경영비 증가 등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서는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고 기계화도 가능한 대왕2호 품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대왕2호는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대원 품종보다. 수확량이 1000㎡ 기준 7% 이상 많다.

최근에는 가공성과 장류 수율 등이 탁월해 가공업체와 유통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향토기업인 초당두부, 영월군 등 6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원료곡 생산단지 60만㎡를 조성하기도 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내년부터 15톤 이상을 공급 2024년부터는 국가보급종으로 50톤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