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지역 전개 눈길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선제적 수급조절과 한우 농가들의 방역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에 따르면 2일 경기 양평 가축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29개 지역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산업이 2023년 역대 최대 사육마릿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 단위 선제적 한우 수급 조절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가축질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한우 K-방역 예방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

2일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실시하며 전국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 조합장 등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해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암소 감축 동참 결의 등 농가들의 동참을 독려한다.

이와 관련 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저능력 암소의 자율감축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한우농가들의 동참과 실천의 연대의식을 확대하고 수급조절과 한우 K-방역, 깨끗한 농장관리에 선제적·자율적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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