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청년농 표창·사례 발표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가 10월 26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청년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가 10월 26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청년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0월 26일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우수청년농업인 표창 시상식과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날 사례 발표에서는 정선군 김강택 청년 농업인이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한 친환경 채소와 당도 높은 과일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인제군 이라균 청년 농업인은 산채를 재배하는 효율적인 생산방식과 실제 경험을 통한 개선점을 발표했다.

또 인제군 오창언 청년 농업인은 건고추를 활용한 복합 6차 사업 성과를, 양양군 김수행 청년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 활동에 체험활동을 접목해 농가 수익을 향상시키는데 성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고령화와 부족한 노동력과 기상이변과 농산물 판매 및 유통처 부재 등 구조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산물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록야 박영민 대표의 ‘록야가 준비하는 농업의 미래’ 강연과 우리농업품목조직화지원그룹 이현목 이사의 ‘시장과 정책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직화 전략’ 강연도 진행됐다. 

또한 드론 전시 및 체험을 통한 볼거리도 제공했으며,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임원들을 멘토로 품목별 분임 토의를 진행, 농업에 종사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년 농업인들 간에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심재룡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요구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3% 농업예산이 2.5%까지 내려갔고 코로나 피해 자금도 농민들은 받지 못했다”면서 “당당히 앞장서 요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시정할 수 있도록 뭉쳐야 한다. 뭉치지 못하면 갈 길이 어둡다.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삼아 농업의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동지라는 마음을 새기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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