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명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홍천농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 중 지도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개교 70년을 맞는 홍천농고는 강원도 유일의 농업계 고등학교며 ‘생명과 환경을 중시하는 생명산업사회의 미래를 창조하는 으뜸 영농창업인 육성’이 교육 목표다.

홍천농고는 2017년 전국단위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선정됐고 최근에 운동장과 실습장 기숙사 등 교육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6억 원을 들여 운동장에 잔디, 주변에는 친환경적인 트랙을 깔아 학생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악합주단을 만들어 운영하며 학교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직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트랙터를 비롯한 다양한 농기계와 드론 자격증 등 미래의 농업현장에 꼭 필요한 기능교육도 신설했다.

특히 학부모회와 학교발전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본격적인 학교시설 현대화에 집중했다. 우선 2018년에 82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새롭게 준공해 230여명의 학생들이 보금자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온실과 과수실습실 등 12억원을 들여 교육시설을 보충했다. 오래된 교실을 바꾸기 위한 학부모회의 동의도 얻었기에 내년에는 50년이 넘은 교실동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민병하 교장은 “21세기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산업사회에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도전하는 최첨단 산업분야가 농업인 될 것이다”며 “이런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선도고교인 홍천농고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신입생모집 서류 접수를 받으며 원예과 60명, 동물자원과 20명 등 총 8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와 기숙사비 등 대부분 학비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문의 033-439-3514

홍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