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장류의 맛과 멋을 선보일 전북 순창장류축제가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17회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4~16일까지 순창군 발효테마파크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순창장류축제는 체험·공연·전시·판매·학술 등 모두 6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도전 순창 꽃추장 만들자’ △조선 태조 이성계가 순창에서의 고추장 맛을 잊지 못해 진상토록 했다는 설화를 토대로 현대식으로 각색한 행렬 퍼포먼스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 △장류소스를 가미한 ‘숯불구이 체험존’ △‘순창장류 떡볶이 오픈파티’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붉은 옷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해 고추장을 비롯 순창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인 만큼 온 군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정감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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